도미노
1. 기획 의도
최근 많은 신문기사, 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가스라이팅(Gaslighting)’입니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와 상황을 조작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부족한 학술연구, 가치편향적 매체로 인해 가스라이팅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팽배하고 있습니다. 공드리는 이러한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가스라이팅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올바른 언어로, 올바른 정보와 가치를 나누고자 합니다.
영화 <도미노>는 가스라이팅의 주요 수단이 ‘언어’라는 점에 주목하며, 잘못된 소통방식으로 소외가 발생하고 소통이 단절되는 현상을 경계합니다. 단순히 언어로 인한 폭력을 넘어서 그것이 어떻게 인간의 행동에 악의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더불어, 가스라이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사회와 소통합니다. 가스라이팅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가스라이팅 피해자에게는 치유와 각성을, 가해자에게는 인식과 반성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명확한 모범답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관객들이 삶의 문제 상황에서 스스로 적절한 답안을 선택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건네고자 합니다.
2. 내용
“<도미노>의 시작, 학술제”
아트앤쉐어링은 ‘올바른 언어’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기획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 학술제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스라이팅 관련 심리 인플루언서들과 실제 가스라이팅 경험자들을 인터뷰하며 수혜자의 심리를 깊이 들여다보았습니다. 주제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국내외 단행본과 논문을 통해 가스라이팅의 개념과 사례, 극복방안을 조사했고, 연극∙영화∙책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하며 가스라이팅을 예술로 구체화하는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수혜자 학술제는 <도미노>의 모티프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가스라이팅으로 모든 일상이 무너져 내리는 ‘가스라이팅’과 하나의 블록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도미노’는 매우 닮아 있습니다. 수혜자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로 시작된 프리 프로덕션은 프로덕션,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이어지며 작품의 큰 맥을 함께했습니다.
“누구나 스며들고, 스며들게 하는 폭력, 가스라이팅”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는, 바로 ‘스며듦(permeate)’입니다. 새하얀 천에 스며든 잉크 자국처럼 가슴 속 깊게 번진 가스라이팅의 흔적은 아무리 지워내려 애써도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교묘한 말과 행동으로 서서히 타인을 지배하고, 벗어날 수 없게 옭아매는 가스라이팅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스며듦’이라는 개념을 각종 오브제와 연출에 활용했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하여 가족, 연인 등 일상적인 관계에서의 가스라이팅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관객들이 하나의 집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가스라이팅을 바라볼 수 있도록 스토리 라인을 구성했습니다.
3. 참여 예술가
배우: 맹석영, 최은영, 박연화, 김태림, 손이담
촬영/조명: 이강, 장지원
4. 협력기관
- 카카오같이가치,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도미노
1. 기획 의도
최근 많은 신문기사, 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가스라이팅(Gaslighting)’입니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와 상황을 조작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부족한 학술연구, 가치편향적 매체로 인해 가스라이팅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팽배하고 있습니다. 공드리는 이러한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가스라이팅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올바른 언어로, 올바른 정보와 가치를 나누고자 합니다.
영화 <도미노>는 가스라이팅의 주요 수단이 ‘언어’라는 점에 주목하며, 잘못된 소통방식으로 소외가 발생하고 소통이 단절되는 현상을 경계합니다. 단순히 언어로 인한 폭력을 넘어서 그것이 어떻게 인간의 행동에 악의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더불어, 가스라이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사회와 소통합니다. 가스라이팅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가스라이팅 피해자에게는 치유와 각성을, 가해자에게는 인식과 반성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명확한 모범답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관객들이 삶의 문제 상황에서 스스로 적절한 답안을 선택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건네고자 합니다.
2. 내용
“<도미노>의 시작, 학술제”
아트앤쉐어링은 ‘올바른 언어’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기획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 학술제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스라이팅 관련 심리 인플루언서들과 실제 가스라이팅 경험자들을 인터뷰하며 수혜자의 심리를 깊이 들여다보았습니다. 주제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국내외 단행본과 논문을 통해 가스라이팅의 개념과 사례, 극복방안을 조사했고, 연극∙영화∙책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하며 가스라이팅을 예술로 구체화하는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수혜자 학술제는 <도미노>의 모티프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가스라이팅으로 모든 일상이 무너져 내리는 ‘가스라이팅’과 하나의 블록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도미노’는 매우 닮아 있습니다. 수혜자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로 시작된 프리 프로덕션은 프로덕션,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이어지며 작품의 큰 맥을 함께했습니다.
“누구나 스며들고, 스며들게 하는 폭력, 가스라이팅”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는, 바로 ‘스며듦(permeate)’입니다. 새하얀 천에 스며든 잉크 자국처럼 가슴 속 깊게 번진 가스라이팅의 흔적은 아무리 지워내려 애써도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교묘한 말과 행동으로 서서히 타인을 지배하고, 벗어날 수 없게 옭아매는 가스라이팅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스며듦’이라는 개념을 각종 오브제와 연출에 활용했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하여 가족, 연인 등 일상적인 관계에서의 가스라이팅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관객들이 하나의 집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가스라이팅을 바라볼 수 있도록 스토리 라인을 구성했습니다.
3. 참여 예술가
배우: 맹석영, 최은영, 박연화, 김태림, 손이담
촬영/조명: 이강, 장지원
4. 협력기관
- 카카오같이가치,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