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31.(금)
대학로 이음센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홀
암흑공연: 새로움에 눈을 감다
프로젝트 상세
: 기획의도
당신에게 ‘공연’이란 무엇인가요? 뮤지컬, 콘서트, 무용, 연극, 클래식, 오페라, 창극... ‘공연’하면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떠오릅니다. 이러한 공연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시각적인 요소가 전체 공연에서 작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시각적인 요소를 제외한 뮤지컬, 콘서트, 연극을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공공연히’는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고자 시각적인 요소를 제외한 새로운 형식의 암흑공연을 제안합니다. 암흑공연이란, 말 그대로 빛을 완전히 차단시킨 암전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연입니다. ‘암흑’이라는 요소를 통해서 우리는 공연을 그저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눈을 감고 온전히 공연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공연에 시각적인 요소를 제외하는 한계를 만들어, 오히려 기존 공연의 한계를 깨고자 합니다. 너와 나, 모두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고자 합니다.
: 내용
관객들은 완전한 시각의 차단을 위해 안대를 쓰고 공연장에 입장하게 되며, 그 상태로 공연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시각의 차단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관객으로서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나아갔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연에 시각장애인 관객을 초대하여, 문화생활에 제약을 느꼈던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공연관람의 경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다른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연극, 영화 등의 존재를 환기해주며 시각장애인의 보다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 참여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비장애인 관객은 시각이 차단되어, 다른 감각들에만 의존하는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해봄으로써 시각이 제한된 상태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장애가 문화예술 활동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편견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편견 해소의 연장선에서, 관객 분들을 ‘낯선’ 환경으로 초대하지만, 그 공간이 두렵고 답답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을 향한 동정의 시선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프로젝트 진행과정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총 455,200원을 모금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결과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관객 한분 한분께 사전에 제작된 피드백지를 통해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시각이 차단된 공연을 통해서 관객들은 '새롭고 흥미로운 공연이었다', '시야가 가려져 조금 답답했다'는 의견을 주셨고, '시각장애인의 시선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협력기관
카카오같이가치
카카오같이가치 바로가기>>
암흑공연: 새로움에 눈을 감다
프로젝트 상세
: 기획의도
당신에게 ‘공연’이란 무엇인가요? 뮤지컬, 콘서트, 무용, 연극, 클래식, 오페라, 창극... ‘공연’하면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떠오릅니다. 이러한 공연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시각적인 요소가 전체 공연에서 작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시각적인 요소를 제외한 뮤지컬, 콘서트, 연극을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공공연히’는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고자 시각적인 요소를 제외한 새로운 형식의 암흑공연을 제안합니다. 암흑공연이란, 말 그대로 빛을 완전히 차단시킨 암전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연입니다. ‘암흑’이라는 요소를 통해서 우리는 공연을 그저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눈을 감고 온전히 공연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공연에 시각적인 요소를 제외하는 한계를 만들어, 오히려 기존 공연의 한계를 깨고자 합니다. 너와 나, 모두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고자 합니다.
: 내용
관객들은 완전한 시각의 차단을 위해 안대를 쓰고 공연장에 입장하게 되며, 그 상태로 공연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시각의 차단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관객으로서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나아갔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연에 시각장애인 관객을 초대하여, 문화생활에 제약을 느꼈던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공연관람의 경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다른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연극, 영화 등의 존재를 환기해주며 시각장애인의 보다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 참여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비장애인 관객은 시각이 차단되어, 다른 감각들에만 의존하는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해봄으로써 시각이 제한된 상태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장애가 문화예술 활동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편견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편견 해소의 연장선에서, 관객 분들을 ‘낯선’ 환경으로 초대하지만, 그 공간이 두렵고 답답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을 향한 동정의 시선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프로젝트 진행과정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총 455,200원을 모금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결과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관객 한분 한분께 사전에 제작된 피드백지를 통해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시각이 차단된 공연을 통해서 관객들은 '새롭고 흥미로운 공연이었다', '시야가 가려져 조금 답답했다'는 의견을 주셨고, '시각장애인의 시선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협력기관
카카오같이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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