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3.(금) ~ 2019. 8. 24.(토)
뜻밖의 극장
Homelessness
프로젝트 상세
: 기획의도
“가출 청소년” 이 단어를 보면 여러분들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일반적으로 가출 청소년들은 사회적인 문제아로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집을 뛰쳐나와 학교에도 가지 않고, 무리 지어 다니며 피해를 끼치는 존재들.’ 이것이 보통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가해자로 바라보기 전, 먼저 이런 질문을 던져 보려 합니다. 무엇이 그들을 집 밖으로 내몰았을까요? 2019년 현재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집은 더이상 그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쉼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당수의 가출청소년들은 가정폭력을 겪거나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한 채 가정에서 소외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유로 집 밖으로 나온 청소년들에게 사회조차 가혹합니다. 되려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을 한낱 사춘기의 철 없는 일탈로 치부하고, 차라리 길거리가 더 나을 정도인 감옥 같은 집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려 할 뿐입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놓인 격동의 청소년 시기에, 가정으로부터 도망쳐나올 수 밖에 없었던 가출 청소년들. 편안함과 행복을 느껴야하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야만 했던 그들의 삶에 여러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하시나요? 무엇이 그들을 집과 사회 밖으로 내몰았는지, 왜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지, 이러한 상황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트앤쉐어링에서는 이번 공연 (가제)를 통해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삶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나 가출 청소년들이 새로이 형성한 가족과 그 의미를 생각해보며, 생존을 위해 젊음을 버렸지만 안정과 보호를 느낄 수 있는 ‘집’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는 그들의 마음 한 구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가출 청소년 문제에 있어 사회 구조적 책임은 무엇인지 다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 내용
연극으로 마주하는 가출청소년들의 삶
아트앤쉐어링의 연극 (가제)에서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세 명의 인물을 그립니다. 엄마의 언어폭력과 정서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고등학생 진하, 고아원에서 아버지의 손에 끌려 집으로 돌아오지만 가정폭력을 당하고 가출한 고등학생 희영, 성인이 된 이후 고아원을 나와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진하와 희영을 데리고 사는 성오까지. 세 인물이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각자의 상처와 얼룩들이 어떻게 트라우마로 남아 관계에 영향을 주는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보듬으려고 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회에서 그들이 마주하는 시선이나 생활고도 연극에서 함께 드러내고자 합니다.
프로젝트 진행과정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총1,420,000원의 모금액을 받아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
가출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만들고 싶었던 공드리 팀은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무사히 공연를 마쳤습니다. 공드리 팀 외에도 조명감독님과 네 명의 배우가 함께 저희의 이야기를 만들어갔습니다.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던 공연에는 136명의 관객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연극 ‘Homelessness’는 사회의 안전한 지대와 그렇지 못한 지대를 나누는 경계가 소수자, 약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고민하도록 만들고 싶었던 연극입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가정 밖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관객들이 그들에 대한 인식을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기를 기대합니다. 또 가정 밖 청소년 문제가 청소년 개개인의 탓이 아닌 사회에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 메시지가 시민사회나 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가출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으려 노력한 몇 달간의 여정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협력 기관
카카오같이가치, 뜻밖의 극장
Homelessness
프로젝트 상세
: 기획의도
“가출 청소년” 이 단어를 보면 여러분들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일반적으로 가출 청소년들은 사회적인 문제아로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집을 뛰쳐나와 학교에도 가지 않고, 무리 지어 다니며 피해를 끼치는 존재들.’ 이것이 보통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가해자로 바라보기 전, 먼저 이런 질문을 던져 보려 합니다. 무엇이 그들을 집 밖으로 내몰았을까요? 2019년 현재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집은 더이상 그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쉼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당수의 가출청소년들은 가정폭력을 겪거나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한 채 가정에서 소외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유로 집 밖으로 나온 청소년들에게 사회조차 가혹합니다. 되려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을 한낱 사춘기의 철 없는 일탈로 치부하고, 차라리 길거리가 더 나을 정도인 감옥 같은 집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려 할 뿐입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놓인 격동의 청소년 시기에, 가정으로부터 도망쳐나올 수 밖에 없었던 가출 청소년들. 편안함과 행복을 느껴야하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야만 했던 그들의 삶에 여러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하시나요? 무엇이 그들을 집과 사회 밖으로 내몰았는지, 왜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지, 이러한 상황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트앤쉐어링에서는 이번 공연 (가제)를 통해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삶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나 가출 청소년들이 새로이 형성한 가족과 그 의미를 생각해보며, 생존을 위해 젊음을 버렸지만 안정과 보호를 느낄 수 있는 ‘집’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는 그들의 마음 한 구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가출 청소년 문제에 있어 사회 구조적 책임은 무엇인지 다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 내용
연극으로 마주하는 가출청소년들의 삶
아트앤쉐어링의 연극 (가제)에서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세 명의 인물을 그립니다. 엄마의 언어폭력과 정서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고등학생 진하, 고아원에서 아버지의 손에 끌려 집으로 돌아오지만 가정폭력을 당하고 가출한 고등학생 희영, 성인이 된 이후 고아원을 나와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진하와 희영을 데리고 사는 성오까지. 세 인물이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각자의 상처와 얼룩들이 어떻게 트라우마로 남아 관계에 영향을 주는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보듬으려고 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회에서 그들이 마주하는 시선이나 생활고도 연극에서 함께 드러내고자 합니다.
프로젝트 진행과정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총1,420,000원의 모금액을 받아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
가출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만들고 싶었던 공드리 팀은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무사히 공연를 마쳤습니다. 공드리 팀 외에도 조명감독님과 네 명의 배우가 함께 저희의 이야기를 만들어갔습니다.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던 공연에는 136명의 관객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연극 ‘Homelessness’는 사회의 안전한 지대와 그렇지 못한 지대를 나누는 경계가 소수자, 약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고민하도록 만들고 싶었던 연극입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가정 밖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관객들이 그들에 대한 인식을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기를 기대합니다. 또 가정 밖 청소년 문제가 청소년 개개인의 탓이 아닌 사회에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 메시지가 시민사회나 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가출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으려 노력한 몇 달간의 여정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협력 기관
카카오같이가치, 뜻밖의 극장